부산 카페 여행기 1탄은 여기에!
부산 카페 여행기 -1 송도 카페 해인
1월 새해를 맞아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부산여행을 간 적이 있다. 계획은 일찍이 11월부터 잡아놨던거라 코로나 확산세가 심했을때임에도 불구하고 가기로 강행하였다. 하필 부산이 가장 추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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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 여행기 두번째이다.
이 카페는 원래 가려던 계획에는 없었으나 영도에 유명한 샌드위치를 먹으러 갔을 때, 앞에 줄 서있던 대학생 친구들에게 물어봐서 알게 된 카페이다 ㅎㅎㅎ
부산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영도 운전이 특히나 힘들었다.
사람들 때문이 아니라 길의 경사도가 차원이 달라.. 무슨 롤러코스터 타는것마냥 올라갔다 내려갔더란다.
그래서 샌드위치를 기다릴 때 어려보이는 학생들이 있길래 같은 방향이면 태워주려고 물어본거였는데
뜻밖에 괜찮은 카페를 알게 되어 고마울 따름이다.ㅎㅎ
영도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주소: 부산 영도구 해양로 195번길 180
영업시간: 10:00 - 23:00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방파제 근처이며 바다가 바로 보이는 곳이다.
주차공간은 매우 넉넉한편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아크 카페의 건물 외관인데, 이 건물 모두가 카페는 아니다. 4층이었나 5층이었나... 여튼 위로 올라가면 있는데
1층엔 베이커리가 있었고, 그밖에 자동차매장(외국차 브랜드였는데 기억이 안난다..) 있고 문화시설도 있어서 카페도 카페 외에 즐길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1층에 베이커리가 있는데도 카페에 또 베이커리가 있다. 아마 1층은 빵만 사길 원하는 손님층 위주, 여기는 카페와 같이 이용하길 원하는 손님층을 위해 만든게 아닐까싶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긴 빵들이 많았다. 하지만 우린 샌드위치를 배부르게 먹고 왔기 때문에 빵을 먹지는 못했다.

창의력이 돋보이는 신기한 빵들이 많았다. 하나같이 다 예쁘고 맛있어보였다.
샌드위치를 조금만 먹을껄...

케이크도 안에 있었다. 작고 예쁜 케이크들이라 기분내면서 먹기 좋을것같다.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에 빵과 음료를 주문하게 되어있다. 우리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았다. 앞에는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거의 모든 좌석에서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다.

1층과 2층을 모두 카페로 쓰는 크기를 보면 카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우리는 계단식으로 되어있는 좌석에 앉기로 했다.
그 이유는!!

이렇게 예쁜 트리를 바다와 함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마당으로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여기서 다 볼 수 있다.ㅎㅎ
밤이면 위에 달려있는 전구들에 불이 켜져 더 예쁠것같다.
친구와 함께 바다를 보며 멍때리는 시간을 즐겼다.
계획에는 없던 뜻밖의 좋은 카페를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이런게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 아닐까
(사실 이것도 성향이 비슷한 친구들끼리만 가능하다..ㅎㅎ.. 성향 안맞으면 싸움나요!)
영도를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려보는것도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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