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잡힌 약속에 저녁에 안성에서 만나 간단하게 식사 후 카페를 가기로 했다.
사실 예전에도 한번 가보았던 카페였는데 너무 예뻐서 이번에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웬디의하루
주소: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상마정길 49
영업시간: 11:00-21:30
(월요일 정기휴무)
길이 조금 험할 수 있으니 초보 운전자들은 조심하세요!
저녁 느즈막히 도착한 웬디의하루. 다행이도 손님은 많지 않았다.
웬디의 하루는 월요일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들어가자마자 엄청 큰 샹들리에(?)가 보인다. 전등 색이 대부분 따듯한 색감이라 분위기가 아늑해보인다.
웬디의하루 출입구쪽에 있는 좌석이다. 소파와 테이블이 마치 집에서 먹는 편안함을 불러온다.
소파도 왠지 폭신할것같은 느낌이다..ㅎ
카운터 앞엔 이렇게 아기자기한 우유박스와 장식물들이 놓여있다.
여러가지 촛대와 잔, 여기에서 파는 제품들도 있던것같다.
옆엔 여러가지 스콘들이 들어 있었다.
웬디의하루 메뉴판이다.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트로딸기우유, 솔티카라멜우유를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았다. 맞은편에도 이렇게 자그마한 자리가 있다. 스탠드 조명의 불빛이 따듯하게 빛난다.
자리에 앉아 음료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귀여운 고양이!ㅎㅎㅎ
지인 자리에 아예 앉아버렸다.
나중에 사장님께 들어보니 카페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동네 고양이라고 한다.
낯가리지 않고 사람을 무지 잘 따른다.
기다리던 음료가 왔다.
엄마가 썼던것같은 쟁반에 음료가 담겨져 왔다.
솔티드 카라멜 우유는 위에 달고나가 올라가고, 안에도 짭잘한 카라멜이 들어가서 인지 밋밋하지 않고 꽤 짭잘하게 먹었다.
레트로 딸기우유!
딸기우유 통이 너무 귀여워서 따로 한번 더 찍었다.
예전에 많이 보던 델X트 주스병ㅎㅎㅎ 그 병의 작은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될것같다.
옛날생각나는구만 ㅎㅎ
열심히 수다를 떨고 나갈때까지 고양이는 옆에서 골골대며 잤다.
이제 편히 잘 수 있겠구나 고양아ㅎㅎ
저녁이 되었다. 사진상으로는 으스스할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고 은은한 불빛이 나는 장식물이다.
아이폰을 아직 잘 쓰지 못하기에 이렇게 나왔다...
안성에서 조용하고 따듯한 카페를 찾는다면 웬디의 하루 추천한다
또 올께 고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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